여름휴가들 다녀오셨나요? 이번 여름은 덥긴 했어도 참을만했던 것 같고 실제로 힘든 건 코로나19로 인한 마스크인 것 같습니다. 그냥 밖을 나가도 숨이 턱 막히는데 마스크까지 쓰고 있자니 정말 힘듭니다. 실제 현장에서 근무하시는 분들은 두배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것 같아 마음이 좋지 않네요.
그리고 여름이 끝나가는 이 시점에서도 사망사고는 줄어들지 않고 있습니다. 안전보건공단에서 속보하고 있는 내용만 정리해도 이렇게 많은데 실제 사고건수는 정말 많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사고가 줄지 않다 보니 고용노동부에서도 집중 점검을 통해 사고율을 낮추기 위해 노력하고는 있으나 역부족인 것 같습니다. 점검을 통해서 막을 수 있는 사고는 한정적이고 일시적인 효과일 수밖에 없기에 앞으로가 더욱 걱정이긴 합니다.
[8월 사망사고 속보 현황(안전보건공단 기준)]
[재해유형 용어]
- 떨어짐: 높이가 있는 곳에서 사람이 떨어짐 (구 명칭: 추락)
- 넘어짐: 사람이 미끄러지거나 넘어짐(구 명칭: 전도)
- 깔림ㆍ뒤집힘: 물체에 쓰러짐이나 뒤집힘(구 명칭: 전도)
- 부딪힘: 물체에 부딪힘(구 명칭: 충돌)
- 물체에 맞음: 날아오거나 떨어진 물체에 맞음(구 명칭: 낙하ㆍ비례)
- 무너짐: 건축물이나 쌓인 물체가 무너짐(구 명칭: 붕괴ㆍ도괴)
- 끼임: 기계설비에 끼이거나 감김(구 명칭: 협착)
1. 2021년 재해자수
2021년 8월 사망자수는 43명이며 전월과 동일한 사망자가 발생하였고 일평균 사망자수가 1.3명 정도로 매일 1명 이상이 사망하고 있는 현실이다.
2. 요일별 재해
요일별 사망사고 발생현황을 살펴보면 목(9), 금(9) → 화(7), 수(7) → 월(5) → 토(4) →일(2) 순으로 많이 발생된 것을 알 수 있다.
3. 시간대별 재해
시간대별 사망자를 살펴보면 8시~12시 사에에 18건으로 가장 많이 발생하였고 14시~16시 7건, 16~18시 6건 순으로 많이 발생하였습니다. 작업 시작 전과 점심시간 이후 작업 재개 시 주의가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4. 유형별 재해
유형별 사망자를 살펴보면 언제나와 마찬가지로 떨어짐(추락) 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되고 있습니다. 특히 낮은 높이에서는 안전수칙을 잘 지키지 않고 보호구를 착용하지 않아 발생하는 건 수도 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뒤로 넘어져도 코가 깨진다는 말이 있듯이 보호구는 한 몸처럼 생각해야 합니다.
2021년도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모든 것은 결과로 얘기하는 시기가 다가오기 때문에 지금까지 그래 왔지만 좀 더 노력해야 되는 시기이지 않나 생각해 봅니다.
죽도록 노력하는데 결과가 좋지 않으면 아무리 과정이 중요해도 결국은 안전관리 실패로 코너에 몰릴 수 있으니 주의해야겠죠.. 특히 사업주에게 지속적인 개선 요청을 하셔야 나중에 사고발생 시 면책을 받을 수 있으니 문제점 확인 시 반드시 사업주에게 개선요청을 하시기 바랍니다. 모든 결정과 책임은 사업주에게 있지 안전관리자에게는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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