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업 산업재해 현황 분석 (타 업종대비 높은 재해율)

 

최근 건설업 분야 산업재해는 타업종 대비 산업재해 발생률이 점차적으로 증가하고 있고 2016년부터는 제조업을 넘어서 산업재해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업종으로 분류되고 있다.

 

출처:국토교통부

 

2008년 33.9% 에서 2020년 42.6%로 타업종대비 매년 꾸준히 증가하고 있고 물류산업 또한 급속도로 성장하면서 운수창고 통신업에서의 사고도 증가하고 있어 집중관리가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

 

출처:국토교통부

 

 

건설업 사망원인을 분석해보면 대부분 재래형사고가 대부분이다. 그중에서도 떨어짐(추락) 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되고 있다. 10년 전이나 기술이 발전된 지금이나 별반 차이가 없다는 것이 안타깝다.

 

출처:국토교통부

 

통계자료를 보면서 한가지 흥미로운 점을 발견했는데 건설업 근로자는 점차적으로 줄어드는 반면 사고는 늘어나고 있다는 것이다. 정확한 이유는 나와있지는 않지만 소규모 건설현장이 많아지고 외국인 근로자들이 많이 유입되면서 문제가 발생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생각해본다.

 

출처:국토교통부

 

연령별 산업재해자 수를 확인해보면 나이가 높아질수록 사고율이 높아지는것을 알 수 있다. 개인적인 경험상 나이가 많으신 분들은 본인만의 고집이 있으신 분들이 많아 아무리 안전을 강조해도 대화가 통하지 않는 분들이 많다. "내가 30년을 이일을 하면서 보호구 착용 안 해도 사고 한번 없었어!!" 하며 오히려 큰소리치는 분들이 많았다. 물론 그렇지 않으신 분들도 많긴 하지만 전반적으로 안전에 대해서는 관심이 없으신 분들이 많은 편이고 신체적인 능력도 젊었을 때 대비해서 떨어지는 것도 이유 중 하나일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이것들이 개인적인 문제일까? 그렇지 않을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해본다.

 

우리 사회 전반적으로 어렸을 때부터 안전에 대한 교육을 꾸준히 받아왔다면 성인이 되어서도 안전은 반드시 지켜야 할 기본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을 것이다. 하지만 지금의 40~50대 이상, 혹은 그 이하여 연령대에서도 이런 교육을 받은 적이 없는 분들이 많기 때문에 성인이 되어서도 안전의 중요성을 느끼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 것 같다. 사회적인 공감대를 형성하고 안전에 대한 조기교육이 필요한 시기인 것 같다는 생각도 해본다.

 

 

출처:국토교통부

출처:국토교통부

 

건설업에서 사고가 많이 발생되고는 있지만 타업종에서도 사고가 줄지가않고있다. 중대재해 처벌법 시행이 얼마 안 남았는데 앞으로가 걱정이다. 사업주가 구속되면 안전관리자들은 무사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