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가 먹을수록 얼굴 피부가 점점 더러워지는 느낌을 받는 경우가 많다. 바쁘게 살다 보니 별로 신경 안쓰이다가도 간혹 이상하게 신경 쓰이는 날이 많아지기 시작해서 피부 정리 좀 하고 싶은 마음에 피부과를 알아보았다.
알아보니 내얼굴에 많이 생긴 것이 편평 사마귀라고 한다.
편평 사마귀는 일반 사마귀처럼 튀어나오는 것이 아니라 표면이 부드럽고 크기가 작아서 기미와 좁쌀여드름으로 인식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그리고 중요한것은 긁거나 자주 만지면 사마귀가 얼굴 전체로 퍼지는 특징이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고 하니 초기에 제거해주는 것이 좋을 것 같다.
[편명 사마귀 주요 발생 부위]
- 이마, 코, 턱, 입, 팔다리
[편평 사마귀 특징]
- 일반적인 사마귀보다 작고 튀어나오지 않는다(약간 튀어나옴)
- 피부색과 비슷해서 기미나 여드름으로 착각할 수 있다.
- 긁거나 문지르면 주변으로 퍼진다.
[편평 사마귀 주요 치료법]
- 약물
- 주사
- 레이저 치료
나는 간편한 하고 효과도 좋은 레이저 치료를 하기로 하고 근처 피부과를 방문하였다.
피부과에 사람이 꽉 차 있는데 사람들이 피부에 관심이 많은지 처음 알게 된 것 같다. 접수를 하고 앉아서 기다리다가 차례가 되면 상담을 진행한다.
얼굴 피부의 상태를 일일이 확인하고 편평 사마귀를 표시하고 견적을 낸다.
하나당 만원씩이라니 치료 대비 비싸 긴한 것 같다. 내가 받은 개수는 30개 이상이다 ㅋㅋㅋ 이렇게 얼굴이 더러웠다니 믿기 지기 않는다.
견적을 받고 결재를 한 후 대기하다 보면 이름을 부른다. 달려가니 사진 촬영을 한다. 응? 왜 하는 거지? 전후 비교를 하기 위해서란다. 아무튼 사진을 얼굴 정면, 측면으로 찍어준다.
또 기다리다 보면 얼굴에 마취크림을 발라준다.
마취크림을 바르고 또 기다리다보면 레이저실로 오라고 한다. 냉큼 뛰어가니 누우란다. 수술대같이 생긴 곳에 누워서 심판을 받는 자처럼 떨린다. 아플까 봐... 나이 먹어도 아픈 건 아픈 거니까..
이제 본격적으로 레이저로 지지기 시작한다. 근데 이게 마취가 제대로 된 곳은 참을만하지만 잘 안 된 곳은 엄청나게 따갑다. 시술자가 못하는 건지 중간중간 실수도 하는 게 느껴지고 최악이었다. 때릴 수도 없고 참...
끝가지 참고 마무리되면 관리를 잘하라고 한다. 외출 시 선크림을 잘 바르고 다니고, 연고도 바르라고 하는데 필요하면 사라고 한다. 냉장 보관하는 연고라는데 바르면 좋단다.
끝나고 집으로 왔는데 다음날 바로 바다를 놀러 갔다... 햇빛을 정통으로 맞고 왔더니 다시 생가는 기분이지만 어쨌든 피부가 조금은 깨끗해진 느낌이고 부드러워진 것 같다.
피부에 생긴 기미도 제거하려고 문의했는데 음... 좀 비싸다 그건 다음에 성과급 받으면 생각해봐야겠고... 아무튼 색다른 경험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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